새콤달콤한 맛의 귤은 추울수록 생각나는 겨울철 제철 과일이다. 무엇보다 비타민 c가 매우 풍부해 하루 3~4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량을 채울 수 있어 ‘하늘이 내린 종합 감기약’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렇다고 ‘귤=비타민c’만 떠올리면 섭섭하다. 이 외에도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어 다양한 효과를 지닌다.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귤’농촌진흥청과 제주대학교가 실시한 공동 연구에서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 모델에 감귤 추출물을 먹였더니 복부지방이 무려 5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도비만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감귤 음료를 2달간 먹도록 한 결과 총콜레스테롤 10%, 체질량 지수 1.5%가 감소했다.
예뻐진다 ‘귤’감귤에는 피부 주름, 기미, 잡티 개선에 도움을 주는 노밀린과 오랍틴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인간 섬유아세포에 노밀린을 처리한 결과 콜라겐 생성량이 33% 늘어나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준다고 나왔다. 이 뿐만 아니라 귤에는 노란 빛을 띄게 하는 색소인 베타크립토산틴 등의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어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맛있는 귤, 고르는 꿀팁은?귤은 껍질이 얇고, 꼭지 부분이 튀어나온 것보다 좌우로 둥글고 납작한 것이 당도가 높으며, 표면은 작은 알갱이가 촘촘하고 꼭지가 녹색이면서 단단하게 붙어있는 것이 싱싱하다. 다만, 껍질이 반들반들 지나치게 윤이 나는 것은 인공적으로 숙성시킨 후 코팅한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